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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김조광수 감독이 음악극 '두결한장' 총감독에 대해 설명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진행된 음악극 '두결한장'(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프레스콜에서 "총감독이라는 타이틀이 이번에 작업한 것에 어울리진 않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출발할 때 공연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 공연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이 나도 같이 작품에 뭔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고 그랬을 때 내가 공연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사실 나는 많은 역할을 하진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초기에 극본 만들때 같이 했고 캐스팅 이후에 연습하고 이럴 때는 많은 역할을 하진 못했다"며 "그래서 총감독이라는 타이틀이 나갈 때 스스로 부끄러워서 정정돼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역할을 아예 안한 것은 아니지만 많이 하지 못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민주 작가 및 배우들은 김조광수 감독의 총감독 역할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음악극 '두결한장'은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감독인 김조광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뮤지컬 '빨래', 연극 '클로저', 연극 '나쁜자석'의 극작/연출가 추민주가 각색과 극작을 맡았다. 또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모범생들' 등 연출가 김태형이 연출을 맡았다. 정동화 박성훈 오의식 강정우 차수연 손지윤 이안나 김효숙 김대종 이갑선 우상욱 이이림 이정수 구도균 등이 출연한다.
음악극 '두결한장'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김조광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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