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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무명시절 들었던 독설을 고백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3')에는 가수 장윤정, 허각, 배우 손호준, 전소민, 모델 한혜진이 출연한 '인생 역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오로라 공주'에 캐스팅 된 게 신기했다. 오디션에서 항상 '주연 배우는 하늘에서 내려주는 거고, 너는 주연배우 얼굴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 때문. 그래서 의기소침해지고 힘들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윤정은 "시상식에 갔는데 한 선배가 '네가 여기 왜 왔냐?'며 놀라더라. 그리고는 '내년에도 볼 수 있어야 될 텐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내년에 활동 안 하시게요?'라고 했는데 굉장히 당황하더라"라며 자신을 무시하는 선배에게 위트 있게 복수했던 일을 털어놨다.
이들의 고백에 유재석은 "무명 때 '넌 안 된다'는 보통이었고, PD에게 '넌 C급이야'라는 말까지 들어봤다. 그런데 기분이 좋았다. 난 내가 D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오는 9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가수 서태지 편이 전파를 탄다.
[개그맨 유재석.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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