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5연전 첫 단추를 잘 꿰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넥센을 대파하고 4위 굳히기에 나섰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14차전에서 11-5로 이기고 4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이날 경기가 없는 SK와의 격차를 2경기, KIA에 패한 두산과의 격차를 3경기차로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안방마님' 최경철이 안타 3개에 타점 2개를 올리는 활약을 펼쳤고 '적토마' 이병규(9번)는 흐름을 바꾸는 번트와 더불어 멀티히트로 제 몫을 다했다. 7회말에 터진 박용택의 우월 만루포는 쐐기타였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어려운 상대를 만나 초반에 득점을 올리며 선전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우리 선수들이 오늘(3일) 5연전의 첫 단추를 잘 꿰었기 때문에 나머지 경기에도 집중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양팀은 오는 4일에도 맞붙는다. LG는 우규민, 넥센은 헨리 소사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