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송강호와 심은경이 제23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제2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의 영광은 '변호인'의 송강호와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에게 돌아갔다.
송강호가 출연한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송강호는 이 작품으로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심은경이 출연한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심은경이 이 작품으로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강호와 심은경(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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