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은 '쿨가이' 박용택(35)의 만루홈런이었다.
LG가 박용택의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넥센을 제압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14차전에서 11-5로 승리, 4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5위 SK와 2경기차로 벌렸다.
박용택은 7-3으로 앞선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김대우의 5구째 137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 홈런.
올 시즌 처음으로 터뜨린 만루홈런이자 개인 통산 6번째 만루포로 기록됐다.
경기 후 박용택은 "오랜만에 갖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감각이 좋지 못했다. 홈런 하나로 오늘(3일)의 부진을 만회한 것 같아 다행이다. 이 느낌을 잘 살려서 내일부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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