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김태훈(동아대)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kg 이하급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태훈은 3일 오후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kg급 결승전에서 대만의 황위런에게 14-3으로 이겼다. 한국은 김태훈의 금메달로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를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김태훈은 16강전부터 잇달아 점수차 승리를 거두며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였다. 김태훈은 황위런과의 결승전에서 1라운드 초반 팽팽한 경기를 펼치는 듯 했지만 38초에 발차기 공격을 성공시켜 1점을 얻었다. 이어 잇달아 점수를 획득한 김태훈은 1라운드를 3-0으로 앞선채 마쳤다.
2라운드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김태훈은 2라운드 16초 발차기 공격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대만의 황위런은 2라운드 49초를 남기고 경고를 받는 등 힘겨운 경기를 펼쳤고 김태훈은 7-0으로 크게 앞선채 2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3라운드에서도 상대를 압도한 김태훈은 3라운드 21초를 남겨 놓고 안면 공격을 성공시켜 3점을 획득했고 결국 14-3의 완승으로 경기를 마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했던 김태훈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과시했다.
[태권도 남자 54kg급 금메달을 차지한 김태훈의 경기장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