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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꽃청춘' 손호준이 여행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최종회에서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6박 8일간의 여정을 정리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 그려졌다.
손호준은 마지막날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갈 생각하니까 약간 다운되는 것 같다. 이제 아쉽고 뭔가 섭섭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동안 꿈 속에 있었던 것 같다. 이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니까 기분이 좋지 않다. 여행이 끝나는 것보다 이 친구들과 헤어져야 하니까 슬프다"라며 "이런 기회 아니면 저 친구들과 살을 부대끼면서 있을 기회가 없지 않나"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호준은 앞서 제작진과 모여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손호준은 "내가 표현이 많이 없다. 술 먹고 난 다음에야 못 했던 이야기들을 하게 된다"라며 평소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정이 많은 모습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호준이는 맨날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한다. 한 30분씩 통화한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티나지 않게 애정을 드러내는 손호준의 모습을 전했다. 손호준은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들었고,"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를 되뇌이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에는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미방영분을 담은 '꽃보다 청춘 in 라오스 감독판'이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4회.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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