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탁구 단식 양하은, 세계최강 中에 져 결승 실패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기대주 양하은(20,대한항공)이 세계최강 중국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양하은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서 류스원(중국)에 세트스코어 0-4 완패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류스원과의 격차는 컸다. 1세트서 3점을 따는 그친 양하은은 2세트에서 살아나는 듯 했지만 역시 5-11로 졌다. 3세트에선 단 1점 획득에 그치며 무너졌다.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도전한 4세트도 마찬가지였다. 류스원의 스피드에 압도당하며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한 채 7-11로 마지막 세트도 내줬다.

이로써 여자 탁구의 ‘당찬 막내’ 양하은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에도 개인전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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