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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정구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단체전까지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범준(문경시청)은 활짝 웃었다.
한국 남자 정구 대표팀(이하 한국)은 4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김범준은 이날 김동훈과 짝을 이뤄 제1경기 복식에 출전, 시노하라 히데노리-고바야시 고지를 세트스코어 5-3으로 제압했다. 제2경기 단식에 나선 김형준이 나가에 코이치를 꺾으면서 한국의 금메달과 김범준의 대회 3관왕이 완성됐다.
김범준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서 만나 "형들과 함께 똘똘 뭉쳤기에 금메달을 땄다. 운 좋게 3관왕까지 차지해 기쁘다. 국제대회 나가서 항상 은메달만 땄기 때문에 이번 금메달이 더 기쁘다. 가슴이 벅차 실감 안 난다"며 감격해했다.
아울러 "내년에 국제대회에 한 번 더 도전하겠다. 작년에 비해 체력과 밸런스 훈련을 많이 했다. 근력과 체력 모두 좋아졌다. 발리와 서브리시브가 중요한데 훈련을 많이 한 것도 효과를 봤다. 이렇게 경기장에 많이 오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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