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이은지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루시' 계약서를 언급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더 보이는 인터뷰-최민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배우 최민식과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이날 최민식은 "'루시' 출연은 개인적인 동기에 의해서 작업을 하게 했따. 뤽베송 감독이 1980년대에 찍은 영화에 대한 향수가 있다. (뤽베송 감독의 영화 현장이) 궁금했다. 외국작품이니까 내가 어떤 역할인지 등 여러가지를 점검하게 된다. 계약서에 한국인을 비하한다던지 동양인에 대한 편엽된 모습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을 명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뤽베송 감독이 '그런것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이번 작품을 하면서 좋은 친구를 얻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영화의 성패를 떠나, 자주 볼 순 없지만 이야기를 주고받고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준다.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 좋은 친구를 얻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보이는 인터뷰’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이벤트로 지난 3일 ‘배우의 탄생, 박유천’을 시작으로, 이날은 ‘이순신이 된 연기신, 최민식’, 5일에는 ‘우아한 특급고백, 김희애’가 진행된다.
[배우 최민식.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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