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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6일 '미생' 제작진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미생'의 주역 8인이 어깨를 맞대고 서있는 가로형 포스터와 5인이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세로형 포스터다.
먼저 가로형 포스터는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신은정, 박해준 등 미생의 주역 8인이 서울 도심 한복판을 배경으로 각자 캐릭터에 걸맞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종합무역상사 원 인터내셔널 인턴 사원으로 입사한 장그래 역의 임시완은 두꺼운 자료를 양팔로 감싸 안은 채 풋풋한 미소를 짓고 서있으며, 워커 홀릭 오상식 과장 역의 이성민은 약간은 충혈됐지만 예리하고 강직한 눈빛으로 직장 상사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강소라(안영이 역)는 넘사벽 신입사원으로 당당하면서도 사려 깊은 직장 여성의 모습을, 강하늘(장백기)은 완벽한 입사 스펙을 갖춘 모범생 신입사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또 김대명(김동식)은 원작에서의 모습과 같이 푸근하고 정겨운 인상의 2년 차 대리로 우직한 모습을, 변요한(한석률 역)은 자신감에 차있는 신입사원의 패기를, 신은정(선차장 역)은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의 당당함을 드러내고 있다.
천과장 역에는 매력적인 악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박해준이 합류했다. 사내 정치와 부정 행위로 쓸슬한 직장인의 비애를 그리게 될 예정으로, 포스터에서도 차가운 눈빛과 비틀린 자세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또 다른 세로 포스터에는 원 인터내셔널 영업3팀의 3인방 임시완, 이성민, 김대명과 신입 인턴 강소라, 변요한 5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비즈니스 정장에 사원증을 목에 건 채 서류를 휘날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업무의 성취감으로 인한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포스터 상단에 적힌 "그래도 살만한 인생"이라는 태그라인을 통해서는 고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샐러리맨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의 매력과 소소한 동료애를 엿볼 수 있다.
한편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한 이야기로,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와 눈물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미생'은 '아홉수소년'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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