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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첫 회에서 눈물 연기를 펼친 배우 금단비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금단비가 연기하는 김효경은 밉살스러운 시누이 백야(박하나)의 올케이자 백야의 오빠 백영준(심형탁)의 아내. 만삭의 몸으로 남편 영준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백야에겐 독한 구박을 받는 처량한 신세다.
6일 첫 회부터 효경은 백야에게 온갖 구박을 받았다. 백야가 "데리러 와라"고 부른 바람에 만삭의 몸을 이끌고 밤늦게 포장마차로 마중나갔는데, 도리어 아이스크림을 사먹겠다는 백야로부터 왜 지갑을 안 갖고 나왔냐는 타박만 들었다.
더구나 영준을 "오빠"라고 불렀다가 이를 들은 백야가 "오빠 호칭 하지 마요"라고 몰아세워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나이 어린 시누이 백야에게 "같은 여자끼리 너무 하잖아요", "오빠한테 내 뒷담화만 하고. 내가 아가씨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요"라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서럽게 울었지만 백야에게 "통곡하고 울 사람은 나예요! 언니는 남편 있잖아요. 오빠가 얼마나 잘해!"란 말만 들었다.
첫 회부터 서러운 눈물 연기를 선보인 금단비는 1984년생으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와 2002년 미스코리아 대회 출신의 배우다. 서구적인 마스크가 매력으로 다수의 광고에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드라마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히어로' 등에 출연했다. 특히 임성한 작가의 작품인 2006년 '하늘이시여', 2008년 '아현동마님'에 잇따라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바 있다. 임 작가와는 '압구정백야'로 6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작업하게 됐다.
[배우 금단비(위), 박하나.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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