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사건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김부선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의와 타협은 끝났다. 끝까지 찾아내서 깐다. 깐느 배우, 까는 배우로 변신 중이다. 가문의 영광이다. 생활정의가 뭔지 확실하게 보여주마. 각오들해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부선은 "김부선 난방비 안낸적 없다. 관리소 누락이 한 건 있을 뿐 영수증 들고 다 까자! 모이자!(동대표들부터 까자!)"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아파트 내부에 설치한 모습이다.
김부선은 난방비 0원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서울 동부지방검찰정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부선이 관리비를 내지 않았다는 민감한 말이 있다. 장자연 사건 당시 재판을 받던 중 계량기가 고장이 났다. 그래서 관리실로 갔더니 소장이 고치지 말고 그냥 쓸 것을 권하더라. 달콤한 유혹에 넘어갔다. 부끄럽게도 죄책감을 못느꼈다. 계량기를 도열할 수 있다면 이제라도 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달 1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문제로 동네 주민과 마찰을 빚어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이후 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과거 김부선과 몸싸움을 벌였던 동네 주민 A씨가 김부선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김부선 역시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서로 주장하고 있다.
[배우 김부선. 사진 = 김부선 페이스북,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