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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아주 중요한 복귀전서 쾌투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7회 교체됐다. 류현진은 9월 13일 샌프란시스코전서 어깨 부상으로 강판한 뒤 약 1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좋은 출발을 했다. 1회 선두타자 맷 카펜터를 2B2S서 5구 느린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랜달 그리척에겐 1B2S서 역시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맷 할리데이에겐 풀카운트서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듯했으나 볼넷이 됐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자니 페랄타를 1S서 커브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성공적인 복귀 첫 이닝이었다.
류현진은 2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맷 아담스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중전안타를 맞았다. 야디어 몰리나에겐 2S서 던진 4구 커브가 실투가 되면서 또 중전안타를 내줬다. 존 제이에게 볼카운트서 홈 플레이트에서 떨어지는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콜튼 웡에겐 1B2S서 93마일 직구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투수 존 래키에겐 풀카운트서 역시 직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3회 선두타자는 맷 카펜터. 볼카운트 1B2S서 83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후속 랜달 그리척에겐 풀카운트서 체인지업을 던져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그러나 맷 할러데이에게 2B1S서 92마일 직구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자니 페랄타에겐 풀카운트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한 숨 돌렸다. 맷 아담스에게 1B1S서 커브를 던져 유격수 팝 플라이를 유도했다.
류현진은 다시 집중했다. 4회 선두타자 야디어 몰리나를 초구 체인지업을 던져 포수 땅볼로 처리했다. 존 제이에겐 2B1S서 슬라이더를 넣었으나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콜든 웡을 1B1S서 커브로 유격수 병살타를 솎아냈다. 공 8개만에 이닝 마무리. 류현진은 5회에도 선두타자 존 래키를 초구 90마일 직구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맷 카펜터에게도 1S서 92마일 직구로 유격수 땅볼을 솎아냈다. 랜달 그리척에겐 2B1S서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공 6개로 마무리.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는 맷 헐러데이. 볼카운트 1B1S서 커브를 던져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자니 페랄타에겐 풀카운트서 8구째에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맷 아담스에겐 2B2S서 6구 커브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7회 대타 스캇 반 슬라이크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1-1 상황서 강판하면서 노 디시전. 투구수는 94개(스트라이크 59개).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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