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아시안게임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딴 동료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슈틸리케 1기에 승선한 손흥민은 7일 오전 파주NFC에 입소했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첫 소집에 대한 선수들의 기대감이 크다. 감독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첫 소집인 만큼 두 차례 A매치 결과가 중요하다. 선수들은 결과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얘기도 빠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소속팀 레버쿠젠의 반대로 아시안게임에 뛰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차출 의무가 없다.
손흥민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건 당연히 축하할 일이다.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팬들이 (병역과 관련해) 걱정하시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나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는데 너무 기뻐서 그랬는지 신경도 안 쓰더라. 마음에 담아뒀다가 나중에 갚아줄 생각이다”며 웃었다.
한편 첫 소집된, 슈틸리케호는 오는 10일 오후 8시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 14일 오후 8시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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