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이 슈틸리케 감독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슈틸리케 1기에 승선한 이동국은 7일 오전 파주NFC에 입소했다. 가장 늦게 나타는 이동국은 “차가 너무 막혔다. 그래도 제 시간이 들어왔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새 감독 체재 아래 처음 소집이다. 가장 중요한 건 감독이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지 파악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미래보다 현재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월드컵까지 너무 길게 볼 생각은 없다. 당장 눈 앞의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언젠가 월드컵에 서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다가올 두 경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당시 한국 축구의 문제점으로 ‘골 결정력’을 꼽았다. 공격수 이동국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공격수로서 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훈련 때보다 경기 중에 힘든 상황에서 골을 넣는 기술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딴 후배들에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동국은 “후배들이 너무 멋진 경기를 했다. 특히 결승전은 시간이 빨리 지날 정도로 박진감이 넘쳤다. 후배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첫 소집된, 슈틸리케호는 오는 10일 오후 8시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 14일 오후 8시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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