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A대표팀에 첫 발탁된 김승대(23,포항)의 얼굴은 잔뜩 상기되어 있었다.
김승대는 이광종호의 황태자였다. 그는 대회서 처진 공격수로 뛰며 28년 만의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A대표팀은 처음이다. 김승대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다.
슈틸리케 1기에 승선한 김승대는 7일 오전 파주NFC에 입소했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처음 발탁 됐을 때도 그랬지만 A대표팀이 좀 더 긴장되고 더 설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경험이 없기 때문에 형들과 처음 보는 선배들과 어떤 호흡을 맞출지 훈련을 통해 알아가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서도 “외국인 감독님 밑에서 훈련하는 게 처음이다.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원하시는지 빨리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첫 소집된, 슈틸리케호는 오는 10일 오후 8시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 14일 오후 8시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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