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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 정혜진 예술감독이 가무극 재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혜진 예술감독은 7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된 2014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 프레스콜에서 "방송으로 너무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고 연극도 있어 새롭게 재탄생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세종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각시키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세종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민주국가, 부제가 위로부터의 혁명인데 그 안에서 세종의 마음을 잘 나타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 작품은 가족들이 다같이 와서 볼 수 있게 재밌고 감동적이게 만들었다"며 "늘 보던 뻔한 작품이 아니라 우리 나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기 위해 영상, 춤, 무대, 조명, 의상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고 풍성한 서울예술단의 독특함을 볼 수 있는 가무극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예술단의 '뿌리 깊은 나무'는 이정명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집현전 학자들의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라는 위대한 업적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원작 소설 '뿌리 깊은 나무'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구조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된 빠른 전개로 7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2011년에 제작된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최고 시청률 25.4%를 기록하면서 일명 '뿌.나(뿌리 깊은 나무의 줄임말)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오는 9일 한글날 개막해 18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서범석 임철수 김도빈 박영수 최정수 박혜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서울예술단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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