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강산 기자] "정상에서 환호하는 팀이 될 것이다."
여오현은 7일 천안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복합 베이스캠프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구단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여오현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정든 삼성화재를 떠나 현대캐피탈에 새 둥지를 틀었다. 팀의 우승을 이끌지는 못했으나 물샐 틈 없는 수비로 팀의 고질적인 약점을 해결했다. 세트당 평균 2.786개의 디그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주장까지 맡게 돼 더 큰 책임감을 안고 시즌에 임하게 됐다.
여오현은 "지난해에는 산 정상에 올라갈 듯 했는데 중턱에서 내려왔다"며 "올해는 우리가 할 것만 잘하면 분명히 우승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작년과 달리 정상에 올라서서 환호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작년과 올해는 분명 다르다"며 "주장을 맡아 부담이 더 크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이어 "나는 뒤에서 한 번이라도 더 넘어지면서 공을 받아내려 노력할 것이고, 주장으로선 정신적으로 선수들을 많이 돕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올 시즌은 다를 것이다"며 "할 수 있는데 못했다는 걸 선수들도 알고 있다. 그래서 아쉬움이 더 컸다. 올해는 반드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고 다짐했다. 여오현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열린 중국 절강성배구단과의 연습경기에도 나서 몸을 사리지 않는 디그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여오현의 솔선수범이 선수단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음은 물론이다.
[새 리베로 유니폼을 착용한 여오현.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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