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강산 기자] "올해는 1라운드부터 잘할 것이다."
문성민은 7일 천안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복합 베이스캠프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구단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이날 문성민은 중국 절강성배구단과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해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12월에야 팀에 합류해 경기를 치렀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난 시즌 미디어데이 당시 "문성민 없이 가야할 것 같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일찍 돌아와 팀에 힘을 보탰다.
연습경기 직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성민은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며 "올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우리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만큼 열심히 했다.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문성민은 지난 6월 1일 월드리그 일본과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재활을 거쳐 돌아온 지난 9월 중순 경 발목을 다쳐 전날(6일)에야 훈련을 재개했다. 착실히 재활한 만큼 지금은 큰 문제가 없다. 그는 "재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월드리그 때 다친 무릎이나 체력은 많이 좋아졌다. 올해는 처음부터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 1라운드부터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활을 하다가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밖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걸 많이 지켜봤다. 많이 뛰면서 선수들이 살도 많이 빠졌다. 뛰는 게 가장 힘들었다. 새로 바뀐 유니폼에도 빨리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새 유니폼을 착용한 문성민.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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