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세월호 침몰 사건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10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다이빙벨'은 탑승 476명, 탈출 172명, 사망 294명, 실종 10명을 기록, 사상 최대의 인재로 손꼽히는 '4.16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작품이다. 영화의 정식 상영 전부터 상영에 대한 갖가지 논란을 일으키며 명실상부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다이빙벨'이 지난 6일 오전 11시 부산 CGV 센텀시티에서의 첫 상영을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상영 후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에서 한 관객은 "영화를 보고 나서, 나 또한 매체로만 접해 오해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의 진실들을 알게 되었다. 정말 많은 국민들이 이 영화를 보고 함께 진실을 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상호 감독 또한 같이 눈물을 흘리며 "이 영화를 시작으로, 세월호의 아픔과 치유를 담은 영화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더욱 많은 힘들이 하나로 모일 것을 약속했다.
한편 '다이빙벨'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다이빙벨' 포스터. 사진 = 시네마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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