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진영이가 해줄 것 같은 느낌이었다.”
LG는 6일 잠실 NC전서 팀 노히터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1-0으로 이겼다. 0-0이던 9회말 베테랑 타자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LG는 연이틀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면서 4위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팀 노히터 역시 한국야구 최초 기록으로 의미가 대단하지만, 연이틀 끝내기로 승리하는 것도 쉬운 건 아니다.
양상문 감독은 7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진영이가 어젠 뭐 하나라도 해줄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실제 이진영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찬스 때 팀이 필요한 플레이를 해준다. 양 감독은 “진영이가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있다. 타석에서 요즘 집중력이 좋다. 팀이 필요할 때 해주는 집중력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양 감독은 주장 이진영의 연습장면, 평소 행실 등을 보면서 승부처에서 반드시 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고, 실제 이진영은 경기를 마무리짓는 안타를 날렸다. 양 감독은 “느낌이 오더라. 해결이 되지 않나 싶었다”라고 했다.
이진영은 올 시즌 타율 0.334 6홈런 62타점으로 좋다. 득점권타율은 0.347로 더 뛰어나다. 양 감독이 이진영을 믿는 건 이유가 있다.
[이진영과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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