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금메달 리스트’ 손준호가 아시안 게임으로 인한 한 달간의 공백을 마치고 팀에 금의환향했다.
손준호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3차전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에 선발 출전해 한국 축구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하는데 일조했다.
손준호는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팀의 K리그 2년 연속 우승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난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에 선발 출전하며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이후 한층 성숙된 모습을 선보인 손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김승대와 함께 공격을 주도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손준호는 금메달을 따고 온 만큼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부산의 수비진을 위협하였으나 무승부로 인해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손준호는 “우선 부산전을 계기로 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 금메달의 기쁨보다는 올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보탬에 되는 것이 우선이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다시 선두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확한 패스능력과 지칠 줄 모르는 왕성환 활동량으로 포항의 신형엔진으로 성장하고 있는 손준호는 아시안게임의 기쁨을 잠시 뒤로 하고 포항의 K리그 2연패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손준호.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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