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가 3연승을 내달렸다. 60승 고지를 돌파했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9-5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을 내달리며 60승 61패 2무가 됐다. 4위 유지.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넥센도 KIA에 승리하면서 정규시즌 4연패 매직넘버는 여전히 3이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LG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3B1S서 5구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2011년 이후 3년만의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5회 달아났다. 1사 후 김상수의 우전안타와 2루도루, 나바로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박한이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김상수가 홈을 밟았다. 후속 채태인의 중견수 뜬공 이후 LG 야수진의 중계플레이가 2루로 향하는 사이 2루주자 나바로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후속 최형우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박한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도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진영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최승준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손주인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투수 장원삼이 뿌린 공을 나바로가 놓치면서 2루주자 이진영이 홈을 밟았다. 무사 2,3루 찬스. LG는 현재윤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와 오지환의 유격수 병살타로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도 8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의 볼넷과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서 나바로가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대주자 강명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8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무려 6점을 뽑아냈다. 선두 오지환의 중전안타와 정성훈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대타 브래드 스나이더가 1루수 팝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박용택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계속해서 이병규가 1타점 우중간 동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진영이 1타점 우중간 역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후속 최승준이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오지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5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이어 안지만이 2이닝 2실점, 차우찬이 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박근홍, 김기태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는 4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선규 윤지웅 유원상 신재웅 정찬헌 이동현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동현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톱타자 정성훈이 3안타 1득점, 최승준, 손주인, 현재윤이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이진영.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