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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나쁜년 한여름(정유미)는 더 나쁜놈 강태하(문정혁)과 해피엔딩을 맞이 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마지막회에서 한여름과 강태하는 키스하며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앞서 세 번 헤어진 두 사람은 네 번째로 다시 만나게 됐다.
성산리 연리지를 찾은 태하는 벼락을 맞아 잘려버린 연리지 나무를 바라보며 "사랑 다 허무하다. 별 거 없다. 다 한 때다"라고 푸념했다. 이 때 태하의 앞에 여름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봤다.
"나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냐"는 태하의 말에 여름은 "운명이다"라며 태하를 쫓았다. "난 너 잊었다. 이제 겨우 살만 해"라고 여름을 밀어내는 태하에게 "난 이제 겨우 다시 시작하고 싶어졌다"며 "우리끼리 잘해보자. 너도 나쁜놈 나도 나쁜년인데 착한 사람 피말릴 것 뭐가 있어"라고 말했다.
여름을 계속 밀어내던 태하는 마지막엔 결국 여름을 붙잡았고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다 키스했다.
하진은 해외 봉사활동을 떠났다. 급히 공항으로 배웅을 나간 여름에게 하진은 "난 너를 만나면서 행복하지 않았어 여름아. 불안했고, 우리는 행복 하려고 노력했지만 행복하지가 않았어. 그게 우리가 헤어진 이유야. 나는 이제 혼자서도 행복해 지려고.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가는 거니까 너도 잘 지내. 누구랑 같이 있든 행복하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헤어졌다.
이후 하진은 안아림(윤진이)와 봉사활동 중 다시 만나며 새로운 인연을 시사했다. 도준호(윤현민)과 윤솔(김슬기)는 알콩달콩 연애를 하며 사랑을 키워갔고, 여름의 엄마인 신윤희(김혜옥)은 절친한 친구인 배민수(안석환)과 재혼을 결심했다.
'연애의 발견'은 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에서 드러나는 설렘, 욕망, 질투, 분노 등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과거 남자친구와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10월 13일 첫 방송.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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