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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가 올 시즌 홈런왕 에르네스토 메히아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세이부가 외국인 타자 메히아와 내년 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일본 무대 첫해부터 완벽 적응하며 성공시대를 열었다.
베네수엘라 출신 메히아는 올 시즌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9푼 34홈런 73타점을 올리며 나카무라 다케야와 함께 세이부 타선을 이끌었다. 나카무라와 나란히 34홈런을 때려 공동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 5월 15일 니혼햄 파이터즈전서 일본 데뷔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홈런왕까지 차지했다.
메히아는 구단을 통해 "내년에도 세이부 선수로서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좋은 동료들과 코치진, 그리고 구단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흥분된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세이부는 올해 공동 홈런왕을 배출했음에도 63승 4무 77패로 퍼시픽리그 5위에 그쳤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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