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없는 너" 지드래곤·키코, 이쯤되면 열애 인정해야…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26)과 모델 미즈하라 키코(24)의 사이가 각별한 ‘연인’이라는 게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년간 네티즌에 의해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은 8일 한 매체가 이들이 데이트 모습을 포착하면서 재점화 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지인들과 어울려 파티를 즐겼다.

이에 대해 YG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8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사실 확인 중이다. 두 사람 사이가 확인되는 즉시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YG 관계자들은 지드래곤과 논의하며 입장을 정리 중이다.

그러나 사실상 많은 네티즌들과 팬들은 이들의 사이를 ‘연인’으로 보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열애 증거들이 올라왔고 목격담도 종종 있었다. 최근에는 지드래곤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나선 지드래곤이 “My dear Kiko”(마이 디어 키코)라고 언급해 열애설이 다시 불거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란 입장을 유지하거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이번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스킨십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터라, 오랜 시간 교제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게 불가피해 보인다. 네티즌들 역시 “이쯤되면 인정해야 한다” “백허그한 사진도 있으니 빼도 박도 못한다” “아직도 열애설에 대한 대답이 없나?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 인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즈하라 키코는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교포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활동 중인 모델이다. 여동생인 미즈하라 유카도 모델이다.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왼쪽), 모델 미즈하라 키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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