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2명이 포함되면 갑용이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삼성 진갑용은 10월 1일 대구 롯데전서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스프링캠프서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줄곧 재활만 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1군에 오른 진갑용은 잔여경기를 소화하면서 포스트시즌 엔트리 등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8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천천히 지켜보겠다. 정규시즌 이후에도 한국시리즈까지 시간이 많이 있다”라고 했다.
류 감독의 말대로,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급하게 생각할 이유는 없다. 삼성은 이변이 없는 한 한국시리즈 직행이 유력하다. 한국시리즈는 11월 초에 시작한다. 아직 약 1개월이란 시간이 있다. 그리고 삼성 내부적으로 변수가 있다. 류 감독은 “박석민, 조동찬, 심창민 등 부상자가 있다. 다른 포지션에 따라서 포수 엔트리를 2명으로 할지, 3명으로 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류 감독의 의중은 사실상 기울었다. 베테랑 진갑용이 한국시리즈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당연하다. 한국시리즈서는 포수의 수비력과 볼배합이 정말 중요하다. 1경기 승패를 가를 수 있다. 올 시즌 이지영이 많이 성장했고, 이흥련을 발견했으나 아직 큰 경기서 완전히 믿고 맡겨도 될 정도로 완성형 포수는 아니다. 삼성 통합 4연패 도전에 진갑용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갑용은 7일 잠실 LG전서 허벅지 근육통으로 중도 교체됐다. 그러나 도루를 2개나 잡아냈고, 안타도 쳤다. 류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라면서도 “포수 엔트리를 2명으로 하면 갑용이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럴 경우 이지영과 이흥련 중 1명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질 수도 있다. 물론 3명으로 갈 경우 세 사람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진갑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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