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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손세동(신세경)이 주홍빈(이동욱)을 쥐락펴락하며 고수 밀당녀의 면모를 보였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에서 손세동은 주홍빈과 함께 이사할 집을 알아보러 다녔다.
주홍빈은 반지하에 월세집을 알아보는 홍빈이 안쓰러웠고, 좋은 집을 소개시키며 "여기서 살라"고 말했다.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며 "정말 좋다"고 감탄을 연발하던 세동은 순간 슬픈 표정으로 "저 지금 엄청 부끄럽다. 순간적으로 욕심이 엄청 올라왔다. 안방 푹신한 침대에서 일어나는 상상. 저기 주방에서 커피 내리는 상상"이라며 "저 대표님이랑 사귀지 않겠다. 감사하다"며 집을 나섰다.
이에 주홍빈은 쩔쩔매며 "왜 그러냐. 뭐가 문제냐"며 "내 잘못이 아니어도 내가 미안하다"며 손세동을 끝까지 잡으며 매달렸다.
'아이언맨'은 아픔 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주홍빈과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 손세동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김규완 작가와 김용수 PD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신세경, 이동욱.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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