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시원, "부모님 뜻 따라 한 민족과 결혼할 것"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시원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시원, 이특, 강인, 은혁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시원은 강인이 "발이 예쁜 여자가 이상형이다"라고 밝히자 "다들 얼굴 보지 않냐? 솔직히 처음 봤을 때 얼굴 보지 손목, 발목 본다는 말들은 잘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이에 강인은 "이상형이 뭐냐?"고 물었고, 시원은 "어머니가 키가 크셔서 키 큰 여자가 좋다"며 얼굴 예쁘고 키 큰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윤종신은 그런 시원에게 "국제결혼 할 가능성도 있냐?"고 물었고, 시원은 "연애는 OK인데 결혼은 NO다. 집안의 큰아들이다 보니까 부모님께서 같은 민족과 결혼하길 원하신다"고 답했다.

시원은 이어 "정말 사랑하면 결혼하고 싶을 거다. 그런데 부모님이 원하시는 쪽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부모님의 뜻에 따라 한 민족과 결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인은 "정말 사랑하는데 부모님이 반대하면?"이라고 물었고, 시원은 "부모님을 믿기 때문에 부모님이 싫어하는 사람을 만날 거 같지도 않고, 내가 정말 사랑하면 부모님도 믿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전형적인 재벌가 멘트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슈퍼주니어 시원.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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