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슈틸리케 감독이 파라과이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은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금까지 대표팀이 소집해 훈련한 것이 기쁘다. 최근 피로를 호소한 선수들이 있었다. 아시안게임과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껴 그 부분을 준비하면서 파라과이전을 대비하고 있다"며 "내가 가진 목표는 승리로 팬들을 설득하는 것이다. 어떤 스포츠든지 결과가 말해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지금까지 대표팀이 소집해 훈련한 것이 기쁘다. 최근 피로를 호소한 선수들이 있었다. 아시안게임과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껴 그 부분을 준비하면서 파라과이전을 대비하고 있다."
-파라과이전에서 얻고 싶은 점은.
"내가 가진 목표는 승리로 팬들을 설득하는 것이다. 어떤 스포츠든지 결과가 말해주는 것을 알고 있다. 이틀 동안 선수들이 우리가 훈련한 것을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을 신뢰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훈련한 것을 잘 보여줄 것이다."
-기성용의 주장 선임 배경은.
"최근 골키퍼를 주장으로 선임한다는 것을 꺼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기성용은 미드필더에서 우리팀의 공격과 수비에 모두 관여한다. 앞으로 기성용이 흥분을 조절할 수 있다면 더욱 훌륭한 주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6살로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대표팀에서도 나이대가 중간이다."
-파라과이전 공격진 구상 계획은.
이런 점들을 말하는 것은 꺼린다. 포백이나 스리백이나 여러 전술을 시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의지다. 특히 대표팀에서 하는 축구는 세밀하게 분석하고 세부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골키퍼의 킥부터 공격수의 마무리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이번 경기를 대비할 것이다."
-대표팀 운영 계획은.
"축구는 영상 등을 통해 쉽게 전달될 수 있다. 승패나 경기 내용이 각 가정에 쉽게 전달된다. 우리가 중점적으로 두는 점은 각 팬들에게 가슴에 와닿는 경기를 하는 것이다. 축구를 통해 활동적이고 의지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한국 축구팬들도 호응해 줄 것이고 우리도 높은 목표로 나갈 수 있다. 항상 완벽하게 준비를 해나가야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어서 아주 완벽스럽지는 못해도 최선을 다하겠다."
-이틀 동안 훈련한 대표팀 수비 조직력은.
"수비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은 집을 짓는 것과 비교할 수 있다. 집을 지을 때는 지붕부터 짓는 것이 아니라 기초부터 탄탄하게 한다. 미국 NBA에서의 명언이 있다. 공격을 잘하면 경기에 승리하지만 수비를 잘하면 우승을 한다는 말이 있다. 그것을 믿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대표팀 명단을 보면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됐다. 우리 수비를 신뢰한다. 내일 무실점 경기를 한다면 우리 수비가 안정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러시아 월드컵까지 장기적인 대표팀 운영에 있어 단계별 계획은.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장기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 우리가 중요한 것은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것이다.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아시안컵은 호주로 관광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앞에 놓여있는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 관심있는 것이 19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이다. 21~22살 정도가 되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