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시즌 10승에 도전한 LG의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이 경기 초반 급격히 무너지며 조기강판됐다.
리오단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⅓이닝 동안 6피안타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6개에 불과했다.
리오단은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9승 10패 평균자책점 3.67를 기록하며 LG의 선발진에서 제몫을 다하고 있다. 특히 그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5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KIA만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때문에 이날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팀에게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서는 그의 호투가 필요했다.
리오단은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초구에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강한울을 삼진 처리하고, 그 사이 2루 도루를 시도한 이대형이 태그 아웃되며 주자가 사라졌다. 리오단은 다음 타자 브렛 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1회를 마쳤다.
리오단은 2회 갑작스럽게 흔들리며 집중타를 맞았고, 대량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안치홍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가 됐다. 리오단은 다음 타자 신종길에게 적시 2루타, 이후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박기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점을 내줬다. 연속 4안타를 맞고 3점을 내준 리오단이다.
리오단은 이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바뀐 상황에서 김원섭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
결국 계속 흔들리며 4점을 내주자 LG는 리오단을 0-4로 뒤진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조기 강판시켰다. LG는 리오단에 이어 윤지웅을 등판시켰다. 이어 등판한 윤지웅은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초래한 뒤 다시 김선규와 교체됐다.
이후 김선규가 브렛 필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실점했고, 이 때 리오단의 승계주자인 김원섭을 홈으로 불러들여 결국 리오단의 실점은 5점이 됐다.
[LG 리오단이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2회초 조기강판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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