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첫 주장으로 선임됐다.
기성용은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번 평가전은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이다.
기성용은 "새로운 감독님 아래서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소집 기간이 길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운동장에서 항상 그랬던 것 처럼 최선을 다하면서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 소집된 슈틸리케호의 주장으로 선임된 기성용은 "처음으로 주장을 맡게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이자리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운동장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선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주장으로 경기장 안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틀간 훈련하며 감독님과 미팅을 가지며 지난 경기를 분석했다"는 기성용은 "감독님이 지난 경기에 대해 뭐가 잘못되고 뭐가 발전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말해줬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점을 인지하고 그점에 대해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셔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모습들이 내일 경기에서 플러스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자신감도 전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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