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파라과이의 헤네스 감독이 한국의 전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빅토르 헤네스 감독은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헤네스 감독은 "한국 같이 큰 팀을 만나 영광이다. 13년 전에 한국과 한번 경기를 한 경험이 있다. 다시 경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산타크루스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두고 젊은 선수들로 새롭게 팀을 구성하고 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네스 감독은 13년 만에 재회하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속도와 기술이 있는 팀이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한국이 강해졌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전을 통해 얻고 싶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파라과이는 4회 연속 월드컵 진출 이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새로운 선수들로 세대교체를 진행한지 1년이 되지 않았다"며 "내년 코파아메리카와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답했다.
파라과이전이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인 가운데 빅토르 헤네스 감독은 "새로운 감독을 잘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명한 수비수였고 알메리아 등에서도 지도자로 활동한 것을 알고 있다. 수준높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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