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베트남에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9일 오후(한국시각) 미얀마 네피도에 위치한 운나 테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U-19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베트남에 6-0으로 이겼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11일 중국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44분 이정빈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한국은 후반 9분 김건희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김건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베트남 골문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후반 15분 심제혁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심제혁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한국은 후반 20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가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려 승리를 자축하며 골잔치를 펼쳤다. 백승호가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한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건희가 상대진영 한복판을 드리블 돌파한 후 골키퍼까지 제치며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한국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U-19 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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