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이 쾌조의 출발을 했다.
박상현은 9일 전라남도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파72, 6947야드)에서 열린 2014 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1라운드서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8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써냈다. 박상현은 6언더파 66타의 김우현(바이네르)에게 1타 앞서면서 단독선두로 2라운드를 맞이한다.
박상현은 1번홀 버디로 상큼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연이어 버디를 솎아내며 치고 올라갔다. 13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5번홀과 18번홀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중학생 이재경(14, 강진중)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써내 화제를 모았다. 이재경은 최경주 재단의 후원을 받는 골퍼다. 대회 호스트 최경주(SK텔레콤)는 9개홀만 소화했다.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곁들였다.
한편, 1라운드가 안개로 3시간 가까이 중단됐다. 적지 않은 선수가 1라운드를 옳게 마치지 못했다. 안개가 사라지자 일몰이 왔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1라운드 잔여일정을 소화한 뒤 2라운드를 곧바로 진행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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