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서태지, "아이유, 어린데도 혼 실은 듯한 표현력 있다" 극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서태지가 '소격동'으로 호흡을 맞춘 아이유를 극찬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3')에는 가수 서태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아이유와의 협업 계기가 궁금하다"는 유재석의 물음에 "'소격동'이라는 노래를 만들고 여성 보컬을 원했는데 그냥 떠오른 분이 아이유였다"고 답했다.

이어 "나와 아내 이은성이 아이유의 팬이다. 실제로 'BOO' '마쉬멜로우'를 많이 들었는데, 2011년 '좋은 날'로 뜨자 뿌듯했다"고 아이유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미선은 "아이유와 일해 본 느낌이 어떻냐?"고 물었고, 서태지는 "목소리가 너무 마음에 든다. 어린 나이에 자기의 혼을 실을 수 있는 정도의 표현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서태지는 아내 이은성과의 첫 만남과 비밀 연애, 결혼, 딸 삐뽁이의 임신과 출산 및 전 부인 이지아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가수 서태지.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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