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아들 환희, "커서 엄마처럼 훌륭하게 되겠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고(故) 최진실, 조성민 아들 최환희 군이 하늘에 있는 엄마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이하 '인생수업') 2부에서는 엄마 최진실, 아빠 조성민, 삼촌 최진영의 죽음을 경험했던 환희와 동생의 죽음으로 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요조가 가족 품을 떠나 행복의 아이콘 닉 부이치치, 예술가 안드레스 아마도르, 9.11 테러 생존자 마이클 힝슨과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환희 군은 여행 후 최진실을 찾았다. 여행 후 최환희 군은 엄마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는 엄마의 사진을 바라보며 제작진에게 "예쁘시죠?"라고 물었다.

이어 최환희 군은 '엄마를 행복하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라는 질문에 "제 생각에는 저희랑 같이 있는 게 행복하셨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하늘에 있는 엄마에게 "할머니가 저희 맡아서 (엄마의) 빈자리 채워주면서 잘 키워주시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고 나중에 커서 엄마처럼 훌륭하게 될게요"라고 말했다.

['인생수업' 최환희. 사진 = E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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