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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이 유로 2016 예선에서 슬로바키아에 패했다.
슬로바키아는 10일 오전(한국시각)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열린 유로 2016 C조 예선 1차전에서 스페인에 2-1 승리를 거뒀다. 슬로바키아는 2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질주한 반면 스페인은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경기에서 슬로바키아는 전반 17분 쿠차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쿠차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스페인은 후반 37분 알카차르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알카차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는듯 했지만 슬로바키아는 후반 42분 스토치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스토치는 헤딩 슈팅으로 스페인 골문을 갈랐고 결국 슬로바키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잉글랜드는 산마리노와의 E조 예선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스웨덴과 러시아는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오스트리아는 몰도바에 2-1로 이겼다. 또한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리투아니아 등이 예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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