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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이 배우 신하균(40), 장나라(33)로 남녀주인공을 확정했다.
10일 MBC에 따르면 '미스터 백'은 먼저 출연을 확정한 신하균에 이어 장나라의 캐스팅도 확정됐다.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진다는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
신하균이 맡은 최고봉은 성공을 위해 한 눈 팔지 않고 달려와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업을 이뤄내 각계각층에서 존경받는 회장으로 살던 중 우연한 계기로 언제까지가 될지 모를 인생을 다시 살게 되면서 비로소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고 살아있는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
장나라가 연기하는 은하수는 시급 500원 차이에도 민감해하며 알바를 옮겨야 하는 인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수많은 알바를 가리지 않고 뛰며 이리저리 치이면서도 긍정적인 성격으로 풍요롭지 못한 집안의 불평불만 없이 가족과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신하균은 지난해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이후 1년 6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정평 난 만큼 70대와 30대를 오가며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장나라는 지난달 종영한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후 2개월 만의 초고속 복귀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배우 장혁과 오랜만에 재회해 녹슬지 않은 로맨틱코미디 연기를 보여준 바 있어 신하균과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다.
'응급남녀', '스포트라이트'를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제왕의 딸, 수백향', '절정'을 연출한 이상엽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내 생애 봄날'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
[배우 신하균(왼쪽), 장나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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