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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한류 예능의 새로운 트렌드로 아시아권 시청자를 사로잡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중국판 '런닝맨 차이나'가 베일을 벗는다.
'런닝맨' 차이나'는 10일 중국 전역에 첫 방송된다. SBS와 절강위성TV가 한·중 공동 제작으로 선보이는 '런닝맨 차이나'는 방송 전부터 SBS '런닝맨'에 열광해온 중국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SBS '런닝맨' 연출진의 진정성에 공감한 중국의 연예인들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타이트한 녹화 스케줄에도 불구, 매 게임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중국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중국 방송계에서는 연예인들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물속에 빠지고 진흙탕에 뒹구는 미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사정없이 망가지는 모습이 현지 방송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감탄하며 '런닝맨 차이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방송 전부터 중국의 각종 매체와 웨이보 등을 통해 여러 화제를 낳으며 현지 언론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런닝맨 차이나'는 광고수요도 폭증, 통상적으로 한 시즌 12회를 제작하는 중국 방송에서 시즌1 총 15회를 계약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런닝맨 차이나' 시즌1은 광고주들의 높은 기대치로 인해 중국에서 대박을 치며 2~3시즌까지 이어지는 인기 프로그램과 동일한 액수로 광고를 판매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런닝맨'을 연출하는 조효진 PD는 "중국판 '런닝맨'인 '런닝맨 차이나'는 어렵지만 즐거운 작업이었고 나름 좋은 완성본이 나왔다고 믿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절강위성TV 관계자는 "'런닝맨 차이나'의 리얼버라이어티 규모는 놀라울 정도로 어마어마하여 일류 팀워크가 요구된다. SBS 제작진과의 친밀한 합작과 장기간의 교류가 없었다면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지닌 출연자들이 펼치는 독특하고 기상천외한 미션으로 한류 예능의 선봉에 선 '런닝맨'이 중국에서 펼치는 새로운 도전 '런닝맨 차이나'의 첫 방송을 앞두고, 중국은 물론 한국 내에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런닝맨 차이나'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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