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성민이 무릎 수술을 받는다.
kt 관계자는 10일 전화통화서 “조성민이 뉴질랜드 전지훈련을 갔을 때부터 무릎에 부상이 있었다. 잘 하려는 욕심에 대표팀 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지만,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라고 했다. 조성민은 오른쪽 무릎 연골이 파열됐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수원 숙소에 합류했으나 팀 훈련에는 전혀 합류하지 못했다.
조성민은 조만간 정밀 검진을 다시 받는다. 검진 결과에 따라서 수술 일정과 재활 스케줄이 결정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선 조성민이 언제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 일단 구단 안팎에서는 조성민의 오른쪽 무릎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수술을 피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최악의 경우는 정규시즌 상당기간을 뛰지 못할 수 있다.
kt에 비상이 걸렸다. kt는 국내 선수층이 얇다. 올 시즌 객관적 전력도 썩 좋지는 않다. 조성민의 비중이 많이 높다. 조성민이 빠질 경우 kt 공격력 급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에서 이광재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으나 애당초 kt는 두 사람을 쌍포로 기용하려고 했다. 조직력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kt는 11일 KGC인삼공사와 부산에서 2014-2015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조성민은 현재 수원 숙소에 있고, 선수단은 부산으로 이동해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다.
[조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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