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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화제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은 오후 3시 현재 벅스, 소리바다, 싸이월드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올레뮤직 등 6개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도 함께 랭크 돼 있어 두 '소격동'의 음원 차트 독식이 흥미로운 볼거리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멜론, 엠넷, 지니 등에서도 2위를 지키고 있다.
‘소격동’은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선공개곡이자 가수 아이유와 함께 진행해 온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 ‘소격동’ 프로젝트는 서태지, 아이유 등 다른 가창자에 의해 소화된 음원만으로도 대중의 선풍적인 관심과 인기를 모았으나, 더 큰 의미는 두 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큰 스토리를 갖는다는 데 있다. 이는 기존의 콜라보레이션에서 한 걸음 나아간 혁신적인 작업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는 태지스 컷(Taiji's Cut)과 연출을 맡은 황수아 감독의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 두 개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정오 태지스 컷 뮤직비디오가 먼저 각종 음원사이트와 서태지 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됐으며, 디렉터스 컷 뮤직비디오는 오는 11일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한다.
[가수 서태지 '소격동' 뮤직비디오 스틸컷. 사진 = 서태지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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