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유소연은 10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골프클럽(파71, 6246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서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7개를 곁들여 6언더파 65타를 써냈다. 유소연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1라운드 공동 2위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유소연은 전반 2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4번홀부터 7번홀까지 줄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12번홀과 13번홀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낸 유소연은 14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선두로 도약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16위서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1라운드서 2타를 줄였던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와 함께 지은희(한화), 최운정(볼빅), 제니 신(한화)도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라운드서 선두였으나 2라운드서는 주춤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로 내려앉았다. 이미림(우리투자증권), 허미정(코오롱)도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한편, 13일 코치 남기협 씨와 결혼하는 박인비(KB금융그룹)는 결혼 준비 관계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유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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