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무실점 약속을 지켰다.
한국은 8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서 2-0 완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전 목표를 ‘무실점 승리’로 잡았다. 그는 “공격이 강하면 승리하지만 수비가 강하면 우승한다”며 실점하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실제로 그는 소집 후 3일째 ‘수비 특훈’에 집중했다. 명수비수 출신으로 선수 시절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서 활약한 그는 수비수들을 일일이 불러 모아 디테일한 전술 설명을 했다.
효과는 있었다. 짧다면 짧은 3일의 시간 동안 슈틸리케는 제법 끈끈한 수비를 만들었다. 파라과이의 창 끝에 무디긴 했지만 수비에서 큰 실수가 나오지 않을 만큼 집중력이 높았다.
특히 이번에 선발로 나선 ‘홍철-김기희-곽태희-이용’ 포백은 처음으로 발을 맞춘 조합이었다. 그럼에도 포백 수비는 큰 문제 없이 간격을 유지했고 ‘꽃미남 공격수’ 산타크루스를 꽁꽁 묶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팬들과의 첫 약속을 지켰다. 무실점으로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던 공약도 완수했다. 슈틸리케호의 첫 출발이 산뜻하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