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김종국 기자]슈틸리케 감독이 자신의 축구대표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브라질월드컵 8강 진출팀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양팀이 많은 찬스가 있어 재미있는 경기가 됐을 것이다. 오늘 경기 결과가 6-3으로 끝났어야 했다. 우리가 놓친 찬스가 많았다. 우리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오늘 흥미로운 경기를 봤다. 티비로 시청하신 분들은 흥미있고 매력적인 경기를 봤을 것이다. 양팀이 많은 찬스가 있어 재미있는 경기가 됐을 것이다. 오늘 경기 결과가 6-3으로 끝났어야 했다. 우리가 놓친 찬스가 많았다. 우리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다."
-수비에 대한 평가는.
"오늘 경기에서 골키퍼 김진현이 잘했다. 우리가 경기했던 공격적인 성향의 경기는 역습에 의한 실점 위기가 있다."
-선발 명단이 의외였는데.
"경기전에 많은 상황을 고려했다. 손흥민은 90분을 뛸 체력이 안됐다. 장시간 이동을 했고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경기에 많이 출전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 선수들의 피로도에 큰 영향을 받았다. 지금까지 연습한 것을 고려했을 때 어떤 선수가 출전해도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창의적인 공격이 많이 나왔는데.
"대표팀 훈련에 중점을 둔 것은 선수들의 정신력과 의지였다. 우루과이전을 보면 우리가 볼을 소유한 후 빨리 볼을 빼앗긴 것이다. 오늘 경기와 우루과이전 차이점은 오늘 경기에선 전반전에 볼을 소유하며 방향을 전개한 플레이가 많았다. 후반전에도 봤듯이 많은 선수들이 지쳐있어 전반전에 유지한 생동감을 잃어 볼을 빼앗기는 상황이 많았다. 볼을 빼앗기면서 창의성이 떨어져 실점하는 상황들이 연출됐다. 이점이 차이점이다. 전후반에 투입한 공격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해줘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슈틸리케 감독.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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