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3-7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한 한화는 49승 2무 73패로 여전히 최하위(9위)에 머물렀다. 8위 KIA 타이거즈(51승 72패)와의 격차는 1.5경기.
이날 한화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는 4⅓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인 107구를 던지며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정범모가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송광민과 피에가 3안타, 김태균이 2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무엇보다 3차례 만루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14안타 5사사구를 얻고도 단 3득점에 그친 집중력 부재에 발목 잡히고 말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11일) 부산 사직구장으로 이동해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한화는 이동걸을 선발로 예고했고, 롯데는 송승준을 내보낸다.
[한화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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