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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꽃청춘'의 칠해빙(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여행 후일담이 여행욕구를 유발시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감독판에는 여행에서 돌아온 배우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여행 뒷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칠해빙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함께 여행을 갔었던 라오스를 그리워하며 "다시 가고 싶다. 꼭 가자"고 입을 모았다. 진심이 뚝뚝 묻어나는 이들의 여행 후유증에 시청자들 역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함께 했다.
바로는 "라오스에 정말 너무 가고 싶다. 이서진 형님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 그 분은 자주 다니시지 않느냐. 저한테 기회만 달라. 비행기표나 이런 건 제 사비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연석 역시 "라오스에서 돌아온 다음날 스케줄을 가는데 도로가 정말 막혀 있더라"라며 여유로웠던 라오스를 떠올렸다.
여행의 묘미란, 함께 하는 사람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법. 돈독한 우정을 쌓아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추억들을 풀어놨다. 유연석과 손호준은 팬티를 바꿔 입었던 일화를 상기하며 "인터넷 댓글을 봤는데 우리는 굳이 팬티를 빌려주지 않아도 됐다. 그냥 평범하게 바지를 바꿔 입으면 되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함께 라오스의 클럽에 갔던 이들은 유연석의 '클럽본능'을 폭로하기도 했다. 바로는 "연석이형 진짜 잘 논다. 연석이 형이 주도해서 클럽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떼창을 했다. 연석 형 주변에 모든 클럽의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나 한국에서 왔는데 라오스 너무 좋다'라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 어디에서 왔는데 라오스 너무 좋다'라고 하면서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스테이(STAY)'를 외쳤다. 그때 연석이형의 친화력에 놀랐다"고 증언했다.
손호준은 "유연석이 맨 정신을 땐 이성적인 아이인데 100원, 200원 깎으려고 하더니 여자들한테 술 사주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 이들은 "꼭 우리 다시 가자"라며 "강한 의지와 그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꽃청춘' 바로, 유연석, 손호준. 사진 = tvN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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