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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프랑스 출신 모델 겸 파비앙이 드디어 이사를 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새 집으로 이사한 파비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파비앙은 "사실은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부동산에 다녔다. 집을 백군데 이상 본 것 같다"며 "프랑스에서도 대출 안 되고, 한국에서도 대출 안 되서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 날 부동산에서 보여줄 집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딱 내가 원하는 조건이 다 들어가 있는 집이었다. 그동안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았는데 계약 도장 찍으면서 다 풀렸다"며 미소를 지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사를 마친 파비앙은 "사면 정 없다"며 전현무, 줄리안과 함께 이웃에게 줄 떡을 직접 만들었다. 이어 이웃들에게 이를 건네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파비앙은 이사 기념 고사까지 지내는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 같은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프랑스 출신 배우 겸 모델 파비앙.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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