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개봉 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0일 하루 전국 610개 스크린에서 11만 45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1만 6881명이다.
영화 관람 비수기임에도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잔잔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개봉 후 맞는 첫 주말, 과연 얼마 만큼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신혼생활을 그린 영화로 1990년 당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였던 이명세 감독 연출, 배우 박중훈과 고(故) 최진실 주연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34개 스크린에서 7만 7585명의 관객을 모은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이 차지했다. 이어 501개 스크린에서 6만 6295명의 관객을 동원한 '제보자'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포스터. 사진 = 씨네그루㈜다우기술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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